우리 강아지가 요즘 자꾸 발을 핥거나 핥작거리나요? 귀엽다고 웃고 넘기기 전에, 이 행동은 사실 반려견이 몸 어딘가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신호일 수 있고 다양한 건강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.
특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라면 피부 질환, 알레르기, 스트레스, 통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죠.
이번 글에서는 보호자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반려견의 이상 행동 7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자꾸 발을 핥는다면? 피부 질환 또는 스트레스 신호
발 핥기는 대표적인 자가 위로 행동(Self-soothing behavior)입니다.
하지만 다음의 증상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피부 질환이나 통증,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해야 합니다.
- 핥은 부위의 털이 빠지거나 붉게 변함
- 발바닥에서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남
- 특정 계절에 더 심해짐
▶ 해결법:
- 가장 먼저 수의사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
- 집먼지 진드기, 사료 알레르기 테스트도 추천
2. 벽을 바라보고 멍하게 있는다
강아지가 아무 이유 없이 벽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 행동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신경계 이상일 수 있습니다.
특히 나이가 들수록 강아지 치매(인지 장애 증후군) 초기 증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▶ 해결법:
- 수의사 상담 후 인지 기능 강화 영양제 섭취 고려
- 규칙적인 산책과 자극 있는 활동 유지
3. 귀를 자주 긁거나 털을 흔들어요
귀를 자주 긁는 행동은 단순한 가려움증이 아닌, 귀 진드기 또는 중이염일 수 있습니다.
심할 경우 염증이나 외이도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.
▶ 해결법:
- 반려동물 전문 귀세정제 주 1~2회 사용
- 진물이나 냄새가 심할 경우 병원 방문
4. 털을 계속 물어뜯거나 자주 긁는다
**지나친 그루밍(털을 핥거나 무는 행동)**은 대부분 피부 트러블, 벼룩, 진드기, 아토피 등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.
▶ 해결법:
- 저자극, 피부 진정용 샴푸로 목욕
- 피부 보호 영양제 함께 섭취 추천
5. 식욕이 급격히 줄거나 늘어난다
강아지의 식욕 변화는 소화기 문제뿐 아니라 호르몬 질환, 당뇨, 갑상선 이상 등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특히 물을 과하게 마시거나 체중 변화가 동반될 경우 주의가 필요해요.
▶ 해결법:
-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액검사
- 당뇨나 갑상선 질환은 조기 진단이 핵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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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숨소리가 이상하거나 기침을 한다
잦은 기침은 단순 감기가 아닌 기관지염, 심장사상충, 심장병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.
특히 작은 체형의 반려견은 기관 허탈증(Tracheal Collapse)에 취약합니다.
▶ 해결법:
- 심장사상충 예방약 정기 복용
-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청진 및 X-ray 검사
7.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한다
온순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으르렁거리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, 통증이나 스트레스 누적, 호르몬 변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.
▶ 해결법:
- 보호자 손길에 민감한 부위가 있다면 그 부위 통증 확인
- 행동 교정 훈련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 제품 고려
마무리하며
반려견은 말로 표현할 수 없기에 행동으로 건강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오늘 소개한 7가지 이상 행동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단순 습관으로 넘기지 말고, 빠른 진단과 대응이 필요합니다.
▶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‘관찰’입니다.
지금 바로 우리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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